음식덕후가 읽을만한 책 추천~^^

날씨가 좋을때는 밖으로 나가고싶지만 어떤 날은 너무 더우면 차라리 집에서 조용~히 힐링하고싶잖아요^^

저는 아직도 그림 많은 종이책을 선호하다보니, 가끔 도서관도 가고, 마음에 드는 책은 구매해서 소장하고있어요~ 

요즘 책은 그림이 점점 더 예뻐지다보니 책장이 알록달록해지는것도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최근에 구매한 책, 좋아하는 책, 지금 대여중인 책들이에요^^

왼쪽위에서부터

 

1. 홈메이드 천연효모로 빵 만들기

데라모토 고로, 데라모토 야스코 지음/ 양정우 옮김/ 박영경 감수

일본 가나가와현에 있는 빵이 맛있기로 유명한 베이커리카페 사장의 레시피가 아주 자세하게 담겨있어요^^ 특히 다양한 쿠프방법이 눈에 띄는데,아래사진 왼쪽은 리얼 깜빠뉴를 매듭으로 한번 감싼 뒤 쿠프를 내는 방법이네요 정말 멋있어요! 오른쪽사진은 펑듀라고 하나봐요. 어떤 유튜브영상에서 홈메이드바게트를 저렇게 만드는걸 봤는데, 이런 이름이 있군요^^

2. 살 만한 것 같다가도 아닌 것 같은

삼각커피 글,그림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된 책이에요. 작가님의 소소한 고민, 소박한 행복 등등 요즘사람으로써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정말 휘릭휘릭 잘 읽었어요. 그림이 단순해보이지만 많은 의미를 담고있어서 아주 자세하게 보기도 했답니다. 삼각커피님은 인스타그램에도 새로운 일러스트를 종종 올리셔요. 볼때마다 하트 꾹 눌러드리지요~^^

 

3.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J.라이언 스트라돌 장편소설/이경아 옮김

얼마전에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출판사 '열린책들'이 운영하는 '미메시스'라는 서점 겸 갤러리 겸 카페에 방문했을 때 추천도서목록에서 구매한 책이에요^^ 파주 미메시스도 가볼만 한 곳이에요! 추천! 분위기가 좋아서 구매했는데 사실 아직 몇 장 못읽었어요^^;; 다만 휘릭휘릭 넘겨보다가 여자주인공이 요리사고 요가를 좋아한다기에~ㅋㅋ구매를 했지요

 

4. Jamie Oliver VEG

제이미올리버의 베지테리언을 위한 요리책이에요~ 사실 저는 고기를 좋아하는 육식파 이지만, 채식에도 관심이 많아요^^ 어떻게 고기의 영양분과 감칠맛을 채소로만 대체할 수 있을까? 궁금하잖아요^^ 여름~가을에는 푸릇푸릇 제철 채소와 과일이 많이 나지만 식물이 자라지 않는 겨울은 채식주의자들이 뭘 먹고, 어떻게 버틸까요? 이 책을보시면, 간단한 레시피와 감성적인 사진, 그리고 아래부분에 영양성분표가 나와있답니다^^ 탄단지, 당분, 염분, 섬유소 함량까지 나와있으니 공부용으로도 좋은거같아요! 여름이라서 호박, 가지를 활용한 요리를 체크 해 뒀어요~ 저는 세이버리 스콘이 땡겨요~^^

5. Food Anatomy/음식해부도감

줄리아 로스먼 글.그림/김선아 옮김

줄리아로스먼의 해부도감시리즈가 있어요~농장, 자연 등등 저는 음식해부도감을 알게되서 이 작가에 대해 알게됐어요^^ 사실 저는 그림그리는것도 좋아해요~ 진짜 못그리지만 ㅋㅋ 음식그림은 특히 관심분야에요 그래서 일러스트를 좋아한답니다~^^ 요리 그림책이라 냉큼 구매했어요~ 한식 상차림이 간단하게 소개되어있구요, 사케는 있지만 우리나라 청주는 없는~ㅜㅜ 조금 아쉬워요! 우리나라 음식문화에 대해 알 기회가 적었나봐요^^;; 백신 맞았으면 한국에 한 번 오세요, 줄리아! 

6. 바베트의 만찬

이자크 디네센 소설/노에미 비야무사 그림/ 추미옥 옮김

바베트의 만찬이라는 영화를 오래전에 본 적이 있어요. 그 때 서양사람들은 메추리요리를 고급요리로 치는걸 알았고(심지어 그걸 먹는다는것도 놀라웠어요. 우리도 메추리알은 먹지만..?)이제는 그 요리 이름이 '카유 앙 사르코바주(Cailles en sarcophage)'라는 것도 알아요~^^ 많이 발전했죠~영화로 보면 음식을 실물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책에 나온 일러스트는 또다른 매력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