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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요리

감자고로케가 고로케 맛있다고 소문났네요~^^감자요리 시리즈!!

by Yeongy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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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자사진은 봐도 봐도 귀엽네요^^

오늘은 감자를 쪄서 으깨서 각종야채를 넣고 뭉쳐서 밀.계.빵 묻혀서 튀길거에요!^^ 바로 감자고로케~^^감자가 많다고 하니 동생이 감자고로케가 먹고싶다네요~^^ 튀김은 기름을 너무 많이 쓰고, 저도 번거로우니까 기름을 뿌려서 오븐에 컨벡션기능으로 구우려고해요~^^

고로케도 일본식 발음이에요^^;; 참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일본식 발음이네요~ ㅎㅎ 프랑스어 크로켓 Croquette의 일본식 발음이에요 ㅎㅎ 프랑스의 크로켓은 주로 화이트소스, 다진고기, 감자나 고구마를 으깨서 빵가루에 묻혀 튀긴 음식으로 바삭바삭한 식감을 뜻하기도 해요~ 샌드위치 종류중에 크로크무슈 라고 햄치즈를 끼워만든 샌드위치 윗면에 치즈를 뿌려 바삭하게 토스트해먹는 음식이 있고요..^^

제가 소개해드린 최애 살림템 오일스프레이를 사용해서 오일을 분사하고 오븐에 구워줬어요^^ 180도 오븐에 10분~뒤집어서 10분~~와우~^^생각보다 바삭하더라구요~ 그럼 튀기지않은 고로케 한번 해보시겠어요? 물론 에어프라이어가 있으신분들은 더 편할거에요~^^

 

껍질을 깐 감자는 찜기에 올려서 물이 끓은 시점부터 20분 쪄줬어요~^^ 덩어리가 작다면 15분째부터 젓가락으로 찔러보시면 되요~^^ 다 익었다면 젓가락이 푹~들어갈 정도로 완벽히 익혀주시고요~^^

젓가락으로 콕콕 찔러보니 잘 들어가네요~^^

뜨거울 때 으깨주세요~ 저는 주방조리도구가 종류별로 다 가지고있다고 생각했는데 감자 매셔(masher)만 없네요!^^;; 자주 쓸일은 없다보니~ 살까말까 하다가 항상 안사게되는 ㅜㅜㅋㅋ 그치만 여러가지 도구로 대체할 수 있어요! 휘핑기 날을 써봤어요~ 역시 감자가 푹 삶아져서 잘 으깨지네요~^^양이 적다면 포크로도 가능이요~^^ 소금, 후추를 약간 뿌려서 감자의 감칠맛을 업그레이드~시켜요~^^

부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 이것저것이에요~ 파프리카는 정말 자투리만 남았는데^^ 색, 식감으로 적당했어요~^^ 어제 카레하다가 오호 내일 고로케에 넣어야겠다~싶어서 한숟가락 빼놨구요^^ 

그리고 요 꽁떼치즈(Comte cheese) 소개해 드릴게요~ 프랑스AOP인증 치즈 중에서 인기가 많은 치즈입니다. AOP는 Appellation d'Origine Protegee의 약자로, 원산지 보호 명칭 이라고, 프랑스 꽁떼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치즈를 증명해준다는 뜻이에요~ 다른데서 똑같이 만들어도 꽁떼치즈라고 할 수 없다는 뜻이죠~^^ 여담이지만 경주법주, 한산소곡주 등과 같은 우리나라 전통주도 요런 제도가 좀 강력하게 도입이 되서 홍보가 되야할텐데요~^^;;

자연의 색은 역시 무보정이 아름답네요^^ 야채는 수분이 없어야 감자랑 섞였을 때 고로케모양을 잡는데 방해가 되지 않겠죠? 한번 익은 감자에 섞기 위해 익히는 이유도 있지만, 수분감을 잡아주기위해서니까 후라이팬 열기가 떨어지지 않게 중강불에서 적당히 볶아 수분을 날려주세요~^^

저는 두가지 버젼으로 만들었는데요~ 하나는 야채, 햄, 카레가루가 들어간거고, 다른 하나는 야채와 꽁떼치즈만 들어간거에요~^^

나중에 튀김옷을 입혔을 때 구분하기 쉽게 모양을 다르게 했습니다^^ 왼쪽은 치즈맛, 오른쪽은 카레맛^^

튀김옷은 밀가루-계란-빵가루 순이에요^^ 밀가루, 물, 계란을 섞어서 한번에 코팅하고 빵가루를 덧입히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얇게 밀가루를 뿌리고 계란에 물을 살짝 섞어서 튀김옷이 두꺼워지지않게 했어요^^ 

그리고 포슬포슬 방금 간 빵가루에 풍덩! 빵가루는 꾹 꾹 누르지 않고 입체감있게 묻을 수 있도록 살살 고루고루 신경써주세요~

그리고 오일스프레이를 이용해 고루고루 기름을 뿌려주고 180도 예열된 오븐에 10분, 뒤집어서 10분 구워줬어요^^ 오븐은 바람 나오게 해서 구웠어요~ 컨벡션기능이 있는 오븐이라면 그렇게해주시고, 에어프라이어가 있으시다면 더 쉽게 하실 수 있을거같아요^^

굽기전/후 모습입니다^^ 동그라미는 카레맛인데 나중에 빵가루가 좀 부족해서 이렇게 빈약하게 나왔네요 ㅜㅜ ㅋㅋ

치즈맛은 대 성공입니다^^ 치즈맛은 빵가루가 더 포슬포슬 고르게 묻어서인지 먹음직스럽게 완성되었어요^^

한번 더 구울 때 적당히 색깔을 내서 더 바삭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처음이라 조금했는데 다음엔 더 많이해서 먹어도 될거같아요~^^ 기름에 튀기는게 걱정된다면 저처럼 오븐에 굽는 고로케를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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