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정보.소통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티스토리 다시 와보니

by Yeongy 2024. 1. 7.
728x90

작년4월이 마지막글 이네요. 그때도 인력난 걱정하는 글..

지금 회사 3년째인데 생각해보니 제 후임으로 뽑은 사람 중에 두달을 넘긴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놀라운 사실.

전부 한두달, 짧게는 2주만에 도망가기도 했고.

이런 회사 나는 왜 다니지? 언제까지 다니지? 고민하면서도 그냥~시간이 흐른것 같습니다.

재밌었던 때도 있었나? 웃으면서 일할때도 있긴 한데, 정말 좋은걸까?

 

작년 말에 면접보고 1/1에 합류한 신입직원이 있는데 여기가 마음에 든다며 빨리 함께 일하고싶다 했던 좋은 인상이었는데.

이 직원은 주방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는것에 비해서도 모르는게 너무 많고 멍한 눈빛에 대답도 제대로 안하고 목소리가 작고 말끝을 흐리는 안좋은 습관을 갖고있습니다. 하루는 저한테 배우고, 하루는 매니저한테 배우느라 정신없으리라는 것도 이해하지만 그래도 면접 때 봤던 좋은 인상이 흐려졌습니다. 아. 담배냄새도 한 몫 했고요. 출근시간이 빨라져서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졸립다는 대답도 반복되니까 벌써 듣기 싫은 핑계가 되었네요. 교육때 몇 번까지 다시 똑같은걸 알려주고 알려주는 것을 반복해야될까요? 사실 저는 제가 신입 때 꽤나 눈치빠르게 일을 잘 배웠던걸로 기억하는데, 착각일까요?

 

여차저차 해서 같이 일하는 매니저가 2주 내로 팀에서 빠질 예정이라 신입직원을 빨리 훈련시켜서 스케줄을 정상궤도로 만들어 놔야 제가 적어도 일주일에 이틀은 마음 편히 쉴 수 있을텐데 너무 걱정입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