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탱 도피누아, 그라탕 도피누아 발음이 어렵네요~^^;;
Gratin Dauphinois 프랑스 남동부의 도피네 지방에서 먹던 감자요리에요 ^^
그라탕은 많이 들어보셨죠 치즈덮어서 오븐에 굽는 요리를 아울러 그라탕이라고해요!
집에 있는 재료를 긁어모았어요^^ㅋㅋ 생크림은 가끔 집근처 마트에서 유통기한 임박한 상품을 30%세일 해서 팔 때 괜히 하나씩 사다가 얼려놔요 ㅎㅎ그리고 베이킹이나 요리에 쓴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로투스맛 쿠키 구우려고 사둔 넛맥파우더도 있어요~ 향신료는 아주 조금씩밖에 안쓰지만 들어가고 안들어가고의 차이가 크죠 ㅎㅎ 넛멕은 되도록이면 덩어리로 사서 갈아쓰고싶었는데ㅜㅜ 하필 꼭 필요할 때 가루밖에 없었네요ㅜㅜ저걸 언제 다쓰려나...
우선 준비한 틀은 베이킹에 쓰는 사각1호 틀이에요~ 베이킹 외에도 여기저기 쓰기 좋네요 ㅎㅎ
프랑스에서는 마늘의 향을 은은하게 입히기 위해 마늘 한개만 으깨서 바르고 마는데, 저희 입장에선 마늘향을 잘 못느낄정도에요. 그래서 2개를 으깨서 즙을 틀에 슥슥 발라주고 같이 구웠답니다! 완성작을 먹어보면 살짝 치고 가는 마늘향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감자가 틀에 달라붙지 않게 버터도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감자는 0.3~0.4mm정도로 균일하게 썰어주세요. 저는 중간크기 감자 다섯개 정도 사용했어요~
얇게 썰은 감자를 틀에 한두겹 겹치게 깔아줍니다. 사진처럼 가지런히 깔아도 되고 흐트려놔도 되요!
감자를 한두겹 깔고서 소금, 후추, 넛맥을 톡톡 뿌려 간을 합니다. 층마다 간을 할거라 너무 많이 뿌리지는 마세요~
이렇게 4-5층을 쌓아주세요!
영상은 얼어있던 생크림인데, 버터블럭 같죠^^ 버터:우유를 3:1 정도로 맞춰 지글지글할 정도로만 끓여줍니다.
저는 생크림 200ml, 우유 70ml 사용했어요!
겹겹이 쌓은 감자더미에 끓인 소스를 천천히 부어주세요~ 소스와 감자비율은 자박자박한 정도면 됩니다!
오븐은 총 180도 40분 구우면 되는데, 저는 속이 더 잘 익으라고 20분은 은박지를 덮어서 굽고, 10분은 그냥 굽고, 10분은 꽁떼치즈를 올려서 구웠어요! 굽는동안에도 너무 궁금해서 자꾸 들여다 보았어요~~
날씨가 너무 더웠던지라 치즈올린 사진을 찍는걸 깜빡했네요^^
짜잔! 치즈를 올려 이렇게 노르스름하게 구워졌습니다! 꺼낼때도 소스가 지글지글 끓고있었어요!
감자 한조각 얼른 집어 먹고 싶은 비주얼이죠^^
나이프로 잘라 이렇게 접시에 옮겨담아 먹어봅니다~ 소스는 흐르는정도가 아니라 이렇게 꾸덕한정도로 구워져야 잘된거랍니다!
윗부분은 바삭하고 아랫부분은 너무 부드러워요~ 꽁떼치즈의 꼬스름한 맛과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
다음에 또 해먹을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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