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물, 소금으로만 만드는 빵을 먹어보고나서 저도 꼭 해보고 싶었어요^^
발효종을 먼저 만들어야하는데, 건포도, 무화과, 사과 등등 과일의 당분을 활용해서 만드는게 일반적이에요
저는 처음에 건포도로 시작했는데 ,, 실패했어요T^T 그 뒤로 한참 의기소침 해 있다가
막걸리를 공부하면서 누룩으로도 발효종을 만들 수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1. 누룩액종: 누룩20g을 물 100g에 담가서 실온에 두었어요. 4월쯤이어서 실온이 20도 정도 됐을거에요. 이게 2~3일은 걸릴 줄 알았는데, 하루만에 뽀글뽀글하고 알코올 향이 나더라구요.
2. 스타터: 누룩액종 50g에 밀가루+호밀가루50g을 섞어주었어요. 밀가루만으로도 할 수 있는데, 초보자들이 키우기에는 호밀가루가 섞인것이 더 좋다고해서^^
3. 스타터 키우기: 2번에서 하루가 지나니까 끈쩍 해지고 부피가 커졌어요. 거기에서 50g만 덜어내고 물 20g+ 밀가루20g을 더했어요. 왼쪽사진처럼 병에 담아서 2배가 될 때까지 키우기 위해 높이를 표시해주고 10시간이 지났는데 벌써 이렇게 커져있는거에요^^성공적이에요~
4. 건강한 스타터를 키우기 위해서 처음에는 아까워하지말고 밀가루와 물을 더해주는 작업을 하루에 한번씩 반복했어요.
5. 밀가루 300g, 물 210g(70%)로 만든 빵이에요. 반죽을 접고 휴지하는 과정을 반복한 뒤 냉장고에서 12시간 발효시켰어요. 그릇에서 차이가 보이시나요~?^^
왼쪽사진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반죽이 좀 퍼져서 칼집대로 터지지도 않았네요..그치만 오른쪽사진은 성공이에요~위로 봉긋^^ 다음번에는 실수를 바로잡아서 완벽한 반죽하는 방법을 보여드릴게요. 맛있고 건강한 빵~ 집에서 작은 오븐으로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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