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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호주워홀

2017 호주워홀 8. 빛나는 기록, 눈부신 일상들~^^

by Yeongy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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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햇빛이 쨍쨍하던 날이었어요~^^ 한국에 있는 언니가 빛과 그림자 사진으로 전시회를 준비하고있는데 저작권문제 없는 사진들이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길거리의 이모저모를 찍기 시작했던 날이네요^^

그냥 횡단보도^^;;

이름모를 나무와 풀을 찍기 시작했어요^^

기후가 다르면 특히 그 나라의 식물의 모양이 달라서 주는 이국적인 느낌이 있잖아요~^^ 호주는 더운나라의 특징을 가지고있다보니, 화려하고 야성적인 꽃, 나무가 많네요~^^ 저도 이 기회에 더 자세히 관찰하게되었어요~^^

이건 그냥 친구네 정원에 있는 화분이에요.. 옆에는 담배꽁초가 막 모여있네요^^;; 이상하다, 친구네 집에 흡연자가 없었던거같은데^^;;누굴까요..

얼떨결에 좀 잘나왔네요.. 이름도 모를 꽃이 피우기도 전 이지만^^;; 빛, 그림자가 대비되는 사진이 필요하다고 했었거든요^^

구름한점 없는 하늘에 햇빛이 쨍한게 날씨가 느껴지시나요?^^ 아무래도 호주가 적도에 가깝다보니~ 해도~ 달도~ 가까워요^^ 우주에서 지구는 정말 작은 존재같지만 또 크고, 또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이렇게나 거대하고 화려하답니다^^

이 꽃의 이름은 뭔가요? 저는 칼라추치'kalachuchi'로 알고있는데, 플루메리아Plumeria, 러브하와이 라고 불리우기도 한다네요. 이 꽃은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라고 하는데, 더운나라가면 꼭 있잖아요^^ 보라카이 갔을때도 이 꽃모양을 한 머리삔을 너도나도 꽂고다녔던거같구요, 푸켓 갔을때도 그렇구요^^ 

벽과 바닥 시멘트를 뚫고 나온 아이에요~^^사실 이런 식물들은 어디서 봐도 신기하고 경이로워요. 우리나라의 민들레도 그렇지만^^ 돌틈, 바위틈 사이를 비집고 나오잖아요. 손으로 꺾으면 툭 꺾이지만 이렇게 뜨거운 햇빛을 견디고 자라나네요~^^

이런 사진도 섞여있네요^^ 당시에 Gym hair라고 해서, 머리땋기 braid hair가 유행이었거든요^^ 그래서 친구들끼리 서로 해주고 그랬어요~ ㅎㅎ 왠지 오지친구들은 서로 신체적으로 터치 안할거같지만 ㅋㅋ 이러고 잘 놀았답니다~ㅋㅋ

아무렇게나 늘어져있는 비치타올이에요~ㅎㅎ 친구네 집에 항상 이렇게, 저렇게 놓여있었어요. 바다에 갈땐 또 뒷자리에 휙 던져놓고 가져가고, 마당에 누워있을 때는 또 휙 이렇게 ㅎㅎ 비치타월은 바다에 가까이 사는 호주인들의 필수품인거같아요 ~^^ 이렇게 알록달록한 비치타월은 저렴하고 화려해서~ 눈에띄면 계속 하나둘씩 사게된답니다~ㅎㅎ

옆집담벼락에서 넘어온 나무도 찍어보고요~ㅎㅎ

밤에도 켜지진 않지만 주렁주렁 걸려있는것 만으로도 감성적이네요~^^

그리고 친구네집 고양이에요~^^ 밀리~^^ 고양이다운 시크한 아이에요~^^ 오고싶으면 오고, 가고싶으면 가는~^^

햇빛에 반만 걸치고 누워서 일광욕을 하네요~^^

이 친구들은 목걸이에 gps가 내장되어있어서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는걸 자유롭게~ 풀어두더라구요~^^ 저는 걱정되지않냐고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 고양이에겐 그게 자연스러운거라고 하네요~^^ 그루밍 하다가 털이 목에 걸려서 켁켁대도 고양이니까~^^ㅋㅋㅋ

 

아파트 공용 수영장이에요^^

 

위에 사진들 중에 몇장은 언니의 작업에 포함되서 사진전에 전시됐었어요^^ 저는 호주에 있어서 직접 보진 못했지만, 사진과 영상으로 보면서 참 뿌듯했답니다~^^ 그 뒤로도 사진을 참 많이 찍었네요^^

하루는 다같이 실내암벽체험하러 갔었네요~ 호주친구들은 참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하러다니는거같아요~^^ 사실 이 친구들도 이제는 좀 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신체활동이 줄어든거같지만 제가 이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동안에 이것저것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요즘도 가끔 우리 이때가 제일 즐거웠다고 이야기 많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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